탐정 테마의 마피아류 게임. 이런 류의 게임이 보통 그렇지만 5인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사람이 많으면 더 재밌는 편이다.

법의학자, 범인, 수사관으로 역할을 나눈다. 법의학자는 진행을 맡게 된다.

범인과 수사관의 정체는 법의학자에게만 공개하고, 각각 범행도구 카드와 동기 카드를 받는다. 범인은 범행도구 카드, 동기 카드를 하나씩 골라 정답을 법의학자에게만 몰래 알려주고 진행한다.

법의학자는 그 정보만 가지고, 단서 패널에 토큰을 올려두면서 수사관들이 정답을 맞추게끔 유도한다. 수사관들과 범인은 뱃지를 하나씩 갖는데, 정답을 알 것 같으면 뱃지를 사용해서 범행도구 카드, 동기카드를 지목하면 된다.

수사관들이 모두 틀리면 범인의 승리, 정답이 맞춰지면 수사관들 승리. 이후 범인은 자기가 고른 범행도구 카드와 동기 카드가 어떤 시나리오로 범행에 등장했는지 설명한다.

룰 자체는 굉장히 간단한데, 범행도구와 동기를 엮어서 사건을 만드는 부분도 재밌고, 남의 카드를 보면서 추리해 나가는 재미도 있다. 범인의 경우, 다른 사람의 카드를 보면서 어떤 카드 페어를 골라야 최대한 수사범위를 넓힐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재미도 있다.

무게 : ⭐⭐ - 가벼움 복잡: ⭐⭐ - 간단함 리플: ⭐⭐⭐ - 2판 정도 반복 가능